지리산 고사리

지리산 햇고사리 출하했습니다. 어서 가져가세요^^

사랑하는 사람 2015. 5. 1. 23:04

지리산 청청지역 햇고사리가 출하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새벽 5시에 집을 나서 고사리를 끈으로 산에 있는 밭으로 가십니다. 시골에는 새벽부터 점심까지 일을 하는게 하루 일의 절반이상을 차지 합니다. 햇볕이 따가운 오후에는 일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새벽에 아침 이슬을 잔뜩 머금고 있는 고사리 끈어와 삶고 햇볕 좋은 마당에서 말립니다. 이 작업은 지금 4월 중순부터 6월 초까지 계속됩니다. 하지만 지금 나오는 고사리가 가장 품질이 좋다는점!! 꼭 아셔야 합니다.

*지리산 고사리가 인기만점인 이유!

0. 물좋고, 공기좋은 청정지역 지리산에서 자란 고사리는 전국어디에서나 알아주는 이 지역의 중요한 특산품이 되었습낟.

1. 산에서 나는 고사리보다 연하면서 향이 풍부합니다.

2. 이 지역은 수십년간 고사리를 재배하여 우수한 품종과 풍부한 재배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3. 고사리는 산에서 나는 쇠고기로 불릴 정도로 단백질이 많으며 칼슘, 칼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여 아이들의 성장발육과 신진대사 활발하게 해줌

4. 고사리는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속의 열기로 인해 생기는 각종 염증과 종기를 다스리며 아랫배의 통증,여성 내증, 자궁출혈,습진,고혈압등에도 효능이 있다.
등등 고사리가 우리몸에 좋다는건 누구나 아는 사실~~

* 고사리밭 전경-온통 산으로 둘러쌓은 산속에 고사리 밭이 있다.

*부지런히 고사리 끈고 있는 엄마. 허리 아플새도 없이 끈는다.

 

*오도동통한 고사리 모습. 연한 부위만 끈어야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는다.

*열심히 끈은 고사리를 볕좋은 마당에서 삶아 말리고 있다. 

 *요렇게 변신된 고사리 상품

엄마, 아빠 고생하셨어요. 잘 포장된 고사리가 한 가정의 식탁위에 올라가서 멋진 음식으로 탄생하여 기쁨이 되어주길 바래 봅니다.

1봉지(200g)=10,000원 우와 싸다 싸다..건조시켜 200g이지만 물에 불리면 엄청 많아 집니다. 농부의 피와 땀이 묻어 있는 고사리 사가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