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은 나의 그린내/인연
친구의 결혼식
사랑하는 사람
2008. 11. 25. 00:46
지리산 내고향 친구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올 여름에 아주 오랜만에 만났는데 애인이 있다는 얘길 들었었는데...
그 후 얼마 지나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 친구가 결혼을 가장 늦게 할 줄 알았습니다.)
전통결혼에 대한 얘길 잠깐 해주었는데
전통혼례로 결혼을 했습니다.~~
((재밌는건...다른 사람이 전통 혼례로 결혼을 했다고 하면 우아~~특별한 결혼식 했다고 할텐데
내 친구는 좀 등치가 커서 다들 웃으면서
"웨딩 드레스가 맞는 싸이즈가 없었던 거야..ㅋㅋㅋㅋ"
하더래요~~~친구한테는 비밀이에요~~))
친구와는 초등학교 중학교를 함께 다녔습니다~~
나는 원천마을 친구는 벗들 마을에 살고 있어서 초등학교 땐
친하지 않았었는데, 중학교 때는 순위를 다투는 라이벌 사이었습니다.
그후 10년이 지나 우리는 다시 지리산에서 만나게 되었고
전 오늘 친구의 결혼식을 참석했습니다.
역쉬 신부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고
신부에게 오늘의 행복은 일생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 될 거라 생각해요.^^
신랑 신부가 검은 머리가 파뿌리 될때까지 영원히 함께 하길 진심으로 바래요~~
많은 사람들이 오셔서 축하해 주었습니다.
신부의 모습이 너무 예쁨니다.~~
신랑의 모습도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초딩, 중딩 동창인 정호~~
한 친구는 벌써 두아이의 엄마가 되었고, 나머지 우리 셋은 아직 미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