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12. 14:46
2008년 9월 10일 지리산길을 지리산에 사는 마을 주민들과 걸었습니다.
가까이에 살면 살 수록 자주 가야 하지만 오히려 관심이 없는게 사람들의 심리인지라 지리산길을 통과하는 마을 주민들도 역시 지리산 길이 개통된지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가보지 못한 분들이 많이 계셔서 함께 길을 걸었습니다.

지리산을 중심으로 전라도 매동마을 사시는 분들과 경상도에 사시는 분들이 하나가 되어 껄껄껄 웃으시면서 길을 걸으셨습니다.  오랜 세월을 사신 분들이지만 행정구역이 다르다 보니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지리산 길이 나면서 부터 서로간에 왕래가 자주 생깁니다..
지역간의 소통이라 ...엄청난 발전인것 같습니다..^^

70이 넘으신 고령의 나이에도 농심의 뚝심이 강하신 분들이라 아주 당차게 열심히 걸으셨답니다.^^
그들분과 함께한 지리산 소식을 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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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랑하는 사람
2008. 5. 25. 22:40
꼬마 길동무가 지리산길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렸습니다.
꼬마 길동무처럼 산행을 즐기는 사람은 오늘 같은 날씨를 더 좋아합니다.^^
사질은 찍어도 이런 날은 더 잘나오거든요...
하지만 산행에 초보이신 분들이나 어린아이들은 감기라도 걸릴까봐 걱정이 많이 되었습니다.

오늘 길동무는 박한강 팀장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이 분은 숲길 조사팀장님이세요..
지리산길 안내센터에서 먼저 <샌티아고 가는길> 영상을 보여주시고 간단한 설명과 함께 지리산길에 나셨습니다.
비가 오는 날인데요 다들 설레이는 분위기로 지리산길 출발을 했습니다.
준비성들이 워낙 좋으셔서 비옷을 다 생겨 오셨더라구요.
다행히 비가 많이 오지 않았고 오후에는 그쳐서 잘 마무리 했습니다.

꼬마 길동무로써 매 주 걷다보면 그 길에서 이야깃 거리가 쏟아지는 데요..
오늘은 지리산길에 영상과 결혼 기념 18년째 되신 분들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할 까 합니다...




-비가 부슬부슬 내려서 모두들 비옷으로 갈아 입습니다.
준비성 들이 대단하세요..이기도 하고..일보예보를 안 믿는 분들^^


비오는 길이지만 굴합지 않습니다.


안개낀 숲속길 , 물기에 젖은 숲길 한편의 픙경화 입니다.


술길을 조사할때에 조사팀 대원들이 이 개서어나무를  발견하고 너무 기분이 좋았데요..
근데 나무에 구멍이 있길래 뭔가 싶어 들여다 보니 눈을 깜빡거리는게 있더래요..
그곳에 바로 소쩍새 한마리가 있었답니다.
근데...어느날 없어져 버렸데요...^^
소쩍새는 사람들을 피해 멀리 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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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팀장님 화이팅~~!!







논에 모가 다 심어 있네요...
식물들 한텐 오늘 단비가 내린 것을 거에요....
논은 또다른 녹색댐이라고 합니다.


맛있는 점심시간...
앉을 때가 마땅치 않아 고생했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이 너무 아픔다워서 한장 찰칵~~!!




등구재를 오를땐 조금 힘들죠??
아마도 지리산 길 중 아직까지는 가장 경사진 길.....



등구재를 지나서 잣나무 숲길입니다.





창원 당산에서 길동무 식구들 기념 촬영^^
이처럼 지리산 길은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너무 심하지 않는다면..)햇빛이 쨍쨍거리는 날에요...
연령을 막논하고 누구든지 언제든지 걸을 수 있는 우리들의 길입니다.



Posted by 사랑하는 사람
2008. 5. 23. 08:13
 

지리산길 자원활동가 교육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문화해설에 관한 이론 교육과 현장 교육이 있었습니다.


이론교육으로는 구례지역에서 문화해설사로 지내시는 김윤정 선생님께서 해주셨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문화해설을 10년째 하시면서 겪었던 경험담과 문화해설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건들에 대해서 얘기 해주셨습니다.


 평범한 가정 주부였던 선생님께서는 30대 후반 가정 주부로써의 삶에 반기를 들고 심한 정체성에 휩싸이시다가 문화 해설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10년간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해설의 순간은 늘 설레 인다고 하셨습니다. 늘 설레이는 마음이어야 해설이 성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늘 자기발전을 위한 노력을 끝이지 않으셨습니다. 해설가의 중요한 자질 중에 하나로 공부의 끈을 놓지 않고 준비된 사람만이 해설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셨고 자신감을 강조하셨습니다.


 교육을 들으면 내내 선생님의 말씀이 공감이 많이 갔고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끊어오르는 열정의 힘을 느낄 수 가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는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다보면 새로운 길이 열린다”라는 말씀을 하시고 교육을 마치셨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선생님과 내가 비슷한 사람인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선생님말씀에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눈빛이 너무 열정적입니다)



 

오후에는 남원 문화원 국장님이신 박찬용 선생님께서 남원 지역 중 운봉에 있는 문화제에 관련된 해설을 들었습니다. 이성계가 왜구를 크게 격퇴시켰다 해서 기념으로 세워진 황산대첩비와  남원 동편제의 명창 송홍록선생님, 서천리 당산엘 다녀왔습니다.


남원은 지리산과 낙동강과 섬진강의 발원지가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문화권역의 지대를 보유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 환경적인 매력이 있는 고장이다. 따라서 지리산과 섬진강을 활용하여 지역문화와 문화유산을 만들어온 유서 깊은 지역문화가 잘 잘본해 있는 지역이다.


지금은 남원이 조용하지만 옛날에는 군사적, 교통적으로도 지역의 중심적 역할을 많이했다.

이성계와도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데 황산대첩비와 피바위에서 살펴 볼 수 있다.

고려말에 왜구에 침략이 끊이질 않았다. 이 때 이성계장군이 왜군을 크게 물리쳐 그 공로를 인정해 황산에 비를 세웠다고 한다. 엄청난 전쟁이었는데 많은 군사들의 죽음으로 계곡이 다 핏물이되었을 정도이고 시체들이 쌓여 있던 바위에 피가 고여 지워지지 않았다 해서 피바위라는 이름이 불러지게 되었다고 한다. 황산대첩을 기반으로 굳건히 다신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인월이라는 지명도 끌인에 달월로 전쟁당시 달이 떨오는 걸 이용했다고 해요. 그래서 하늘도 도왔다 해서 달오름, 인월이라는 마을이름이 생기게 되었다.


황산대첩비 바로 옆에는 판소리 명창 송홍록 선생님과 김초월 선생님의 생가가 있었다.

송홍록선생님은 동편제의 대표적인 인물이자 소리꾼 중에 벼슬까지 얻은 사람이고 이 선생님 때문에 남원의 판소리의 명맥이 이어져 왔다고 한다.  아주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운봉에 박부자라는 아주 큰 부자가 있었는데 이 지역 대부분의 땅이 박부자의 소유였다. 비록 3대째가서 망하긴 했지만 그 후손이 남아서 골동품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박부자는 3월3일과 9월 9일에 농사에 시작과 끝을 알리는 축제를 벌렸는데 흥을 돋구어 주기 위해서 소리꾼을 모았다.  그 수가 많아져서 사립예술단을 소유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소리꾼들의 소리도 들어주고 대접해 주자 소리꾼들이 하나둘씩 운봉에 모여들기 시작했고  소리꾼들이 기량을 키워나가기 위해,  농사는 안 짓고 노래만 하는 걸 좋게 봐줄리 없는 농민들을 위해 산속 깊이 폭포 밑에서 소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래서 이곳이 소리의 본고장이 되었고 많은 명창들이 이곳에서 배출되었다. 임권택 감독으로 인해 서편제가 유명해 졌지만 동편제가 가장 자연과 닮은 소리를 낸다고 한다. 소리가 이어져 흥선대원군의 명창 송홍록 명창이 그 명맥을 이어졌다고 한다.

 다른 지방에서도 경쟁이 생겨 경기도에서는 경기민요가 생기게 되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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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간곳은 서천리 당산이다. 보통 당산이라고 하면 나무를 생각하기 쉬운데, 이곳은 마을 입구에 돌장승이 세워져 있다. 마을에 수호신으로 안 좋은 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좋은 기운이 나가는 걸 막아줬다고 한다. 또 이 곳에 음식을 올리고 제를 지내면서 마을에 안녕을 기원하고, 아이가 없는 사람들은 장승에 코를 문지르고 그 물을 먹으면서 빌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몇 년전 문화재 도굴꾼이 장승에 목을 베어 가다 서울 인근에 버리고 간것을 운봉주민들이 가져와 다시 붙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승 목주변에 상처의 흔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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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랑하는 사람
2008. 5. 18. 00:36

기다리고 기다리던 토요일이 왔습니다.
왜냐면 꼬마 길동무가 지리산길 행으로 떠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다녀와서도 오늘 느꼈던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밤새워 사진 편집을 하고 글을 남겨 봅니다.

오늘은 양윤화 선생님께서 길동무가 되어 주셨습니다.
20명의 길동무가 신청했는데 5명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서 15명이 출발했습니다.
길동무가 오후 2시에 출발해서 코스를 산사람길로 잡았습니다.(금계 -->벽송사)
그동안 길동무는 제 1코스 다랭이길로만 갔었는데 처음으로 산사람길 코스로 갑니다.
오늘 오신 분들은 행운의 분들이에요..
산사람길은 숲길로 되어 있어서 덥지도 않고 시원하고 길이 아주 예쁘거든요..

길동무에 1기 길동무에 참여해 주신 실상사에 혜진스님도 와주셨고 지리산길 자원활동가 교육을 받고 계시는 하병민 선생님께서도 와주셨습니다

1. 일단 지리살 길 안내센타에서 간단한 교육을 받고 출발~~!!

.



2. 의탄분교를 지나..의중마을 도착해서 당산나무 아래인데요 당산나무의 연배가 짐작이 안될 만큼 오래된 것 같습니다. 당산나무는 아무말 없이 서있지만 지리산의 희노애락을 알거에요...그 흔적을..







 






3. OH~~! GO START~~!!

 
(특히 의중에서는 위 사진이 지리산 길을 잘 확인해야 해요~~)












4. What's your name? 자..우리 서로 소개해요~~
    저는 지리산 길 길동무 양윤화라고 해요..^^

  ((( 꼬마 길동무는 지리산 생명연대 꽃처럼 아름다운 여자(?)...곽혜영이라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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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된 유미가 자기 소개하고 싶은데...길동무 선생님이 아직 안시켜줘요잉....-____-



5. 다시 출발!!
 근데요...이 마을은 벌을 많이 키우는데요..
만약에 벌이 날아올때 겁먹으면 바로 쏘인다.
그래서 방법이 있는데 부엉이 소리를 내면 벌이 달아 난데요...








토종닭이 엄청 컸어요.
사진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큰 닭이었습니다.
이렇게 키운다면 AI가 나타났을까요??



6. 벽송사 방향으로 가다 보면...먼저 서암정사를 들르게 되요..
지리산 길 이정표 확인!!





(  이 곳은 옻이 아주 유명해요..옻칠,,옻껍데기..등등 그래서 옻을 재배하는 곳이 많음)










7. 오늘의 자연체험 학습~~~! 자 여기 보세요..
  이건 애벌레가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나뭇잎으로 자기 몸을 감싸고 있는 모습이에요.
  숲길을 가다 보면 종종 발견할 수 가 있어요.
  지리산에 왔던 어떤 부부가 이걸 보고 이름을 지었는데요~~'뻐꾸기 편지'라는 이름을 붙였데요.
  뻐꾸기가 자주 울때 특히 이 나뭇잎이 많이 떨어져 있는 걸 보고 그렇게 지었다고 해요.
  참 예쁘죠? 어떤 이름을 아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자연물에 자신의 느낌을 그대로 불러 보는 것도 참 좋은것 같 아요..

 꼬마아이들이 얼마나 신기해 하고 재밌어 하는 지 몰라요..
 요즘 우리아이들 이런거 모르고 살잖아요..
  안타까운 현실을 생각하며...쯔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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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아름다운 시누대 숲을 지나고 돌계단을 지나서 드디어 서암정사 도착했습니다.


시누대 숲은 야생동물의 은신처입니다.
야생동물이 추위를 이곳에서 이겨냈다고 해요..

옛날 조상님들께서 이곳에 있던 바위를 직접 깨서 계단 모양으로 만든 돌입니다.
옛날에는 연장도 제대로 없었을 텐데
참 대단하시죠~~





9. 드디어 서암정사에 도착했습니다.
 함양군에서는 함양 8경중에 하나로 꼽고 있는 곳인데요.
원래 아주 아담한 곳이 었는데, 돌을 깍고 불상을 만들었다고 해요.
채 10년도 안됐죠? 몇 백년 후나 되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지 몰라도 지금은 아직 이 곳에 환경과 동화 되지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인간이 건드린 자국들이 많이 느껴져요.

(천장은 굴피껍질~~











10. 벽송사에도  왔습니다.




아직도 벽송사는 공사중.
벽송사가 예전에 한국전쟁때 인민군의 야전병원이었데요.
이곳이 빨치산 공산군 루트라고 해요.
반공교육 때문에 나라에서 이곳에 인민군의 모습을 재연에 났는데요.
이제는 없앨 거라고 하더라구요.
지리산 길은 이까지 가시는게 가장 안전합니다.
나머지 구간은 아직 비정비 구간이라 가시면 어려움이 많이 따르거든요.
아쉬움을 뒤로 한채 가야 다음에 또 오고싶은 마음 들겠죠..




오늘에 지리산 길은 이것으로 끝내겠습니다.
다음주를 기대해 주세요~~^^
아 그리고 이번주에는 지리산길에서 본 나무와 곤충쇼를 보여드릴께요...
다음페이지에...

Posted by 사랑하는 사람
2008. 5. 6. 14:35
2008년 4월 30일 자원활동가 교육
 - 에코 비전 이정환소장님 -
<< 이론 강의 >>
* 숲의 생태

<< 현장강의>>
*지리산 길에 있는 숲의 생태(나무와 풀 그리고 꽃)

1. 매동마을에서 부터 출발했습니다. 다들 호기심이 가득찬 눈빛으로




2. 이 나무의 이름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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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거미가 붙어 있는 것 처럼 생겼다고 해서 거미풀이래요.



4. 자 다시 출발합시다.




Posted by 사랑하는 사람
2008. 5. 4. 00:13

오늘은 지리산길 길동무 프로그램이 처음 시작되는 날입니다.
길동무는 아니지만 길동무 보조를 자원한 꼬마 길동무가 되었습니다..
맨 뒤에 따라다니면서 꼬마 길동무 역할을 했는데, 즐거운 시간어었습니다.

누군가가 5월엔 가정의 달이라고 했죠~~가족들이 많이 왔습니다.  11살 짜리 초등학생부터 70세 넘은
할머니까지...지리산길은 연령을 막론하고 누구든지 올 수 있는 길이어서 더욱 좋았던 것 같습니다.

11살 짜리 정훈이는 오늘 학교가야 하느데 생태여행을 좋아해서 할머니랑, 큰아빠랑, 아빠랑 같이 왔다고 하는데요..집이 김제라고 하더라구요..통통하게 생긴 등치만큼 배포가 커졌습니다.  어리지만 모르는게 없더라구요..
풀이름, 나무이름, 고사성어까지~~^^정말 요새 애들은 꼬마 박사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치 잘못하면 무지한 걸 들통날뻔 했어요^^ 오늘은 매동마을에서 의탄분교까지 해서 오전 11시 부터 4시 30분까지 걸었는데 초등학생이 걷기엔 좀 힘든 도보길이었지만 자기 자신을 극복했다면서 정훈이가 아주 열심히 걷더라구요..^^

또 70세가 넘은 할머님도 젊은 사람보다 더 열심히 걸으셨습니다. 처음 뵌 분이지만 꼭 우리할머니 같았어요
걸은면서 내내 할머님께서 '지리산은 정말  풍성합니다. 걸을때 마다 다 먹을 수 있는게 지천에 깔려있네요...나물도 많고 약재도 아주 많네요..^^'

꼬마 길동무 하면서 많은 사람들과 얘기도 나누도 친구가 되었습니다.^^
또 생각나는 분이 있는데, 대구에서 부부끼리 오신 분인데요.
산행을 아주 많이 즐기시는 분이라고 하더라구요^^(아는게 많으셨습니다.)
이번 도보여행은 '향기'라고 하고 싶으시데요...
지리산길에 대한 칭찬과 더불어 지적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오늘은 자연 휴양림에서 텐트치고 주무신다던데...^^ 그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5000원 밖에 안든데요.. 부부끼리 오셨는데...부러웠어요..^^
저도 담엔 남친이 생기면 꼬~~~~옥 같이 걸을 겁니다..^^데이트 장소로 일품!!

많은 분들이 생각나지만..^^
서울특별시 + 경기도(수원) + 전라도 + 경상도 +충청도...
전국에서 오셨더라구요..강원도에서만 왔더라면  국민 통합의 자리가 될뻔??아...북한...아쉽다..

점심 싸우는걸 싫어 하시면 어떻하나..내심 걱정도 했었는데....(나의 착각)
맛있는 점심도 다들 싸오시고..
맛있게 나눠 먹었습니다.. 나눔의 자리, 점심시간은 감동의 물결이었습니다..
도시락 싸는거 참 오랜만이 잖아요...지리산 길을 통해서 도시락 싸는 재미도 느끼시고..

그리고 이번 길동무 1기생들은 자신이 길동무 1기라는 사실에 너무 기뻐했고
창원 당산에서 기념 촬영까지....(대단하죠?^^)
또 있어요...
마지막 종착지..의탄분교에서 길동무 양윤화 선생님께서 맛있는 아이스크림까지 사주셨어요..~~
이게 끝이 아니고 또 있어요...
마천 터미널 앞에서..
서울에서  도보여행하기 위해 혼자 오신 멋진 남자분께서 비타민 드링크를 좌~~~~~악 돌렸습니다..^^

오늘은 많은 걸 자연속에서 배웠습니다..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걸....나눠야 한다는 걸...
그리고 자연은 정말 소중하다는 걸......
그래서 지켜야 합니다..가만히 나둬야 합니다..
자연의 이치대로만 살아도 되는데....왜...인간은 자꾸 건드리려 하는 건지...
자연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아는지...
그래서 이명박행...한반도 대운하 막아야 합니다...우리모두 한반도 대운하 천만 서명운동에 동참합시다..
지리산 생명연대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습니다..
크~~~~윽...(((((.>.<))))))흥분~~~)    운동가 기질이 죄송해요..^^



전 결심했습니다..
꼬마 길동무를 통해서...
또 와야 겠다고..^^ㅋㅋㅋㅋㅋ
오늘 만난 분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담에 또 뵈요..




김제에서 온 정훈이에요..꿈이 대통령이라고 합니다...^^
(졸참나무 수꽃에 관심을 기울이네요~~)



맛있는 점심시간...(점심이라는 뜻이 마음에 점밖에 안온다 해서 점심이라 이래요~~)
서로 나눠 먹느라 바빴습니다...과일 디저트까지~~~(등구재 넘어 가기 전에...12시 45분)

012


           1.  논두렁 길을 지나-->2. 등구재를 향하여------->3.  등구재 (파란색은 경상도 표시)              



드뎌...우리의 정훈이가 자기 자신을 극복하고 창원 당산까지 도착했습니다..
천왕봉 능선을 쳐다 보며 대통령의 꿈을 다시한번 결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화이팅

























 
Posted by 사랑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