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1. 27. 16:21


2009년 국립공원한 함께한 지역분들과 1박 2일 동안 함께 했습니다.

27일은 지역주민들과 지리산일대를 돌면서 생태관광을 하였고, 28일은 한 해를 마감하는 의미로 체육대회를 했습니다. 공원과 지역분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모든 분들이 다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함께한 시간내내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올해 본격적으로 국립공원 생태관광에 도입으로 지역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이번엔 직접 참여하면서 생태관광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기도 했습니다.
생태관광 떠나기 전에 분주하게 이것 저것 챙기는 모습입니다.
어릴때나 지금이나 다들 여행을 떠난다는건 참 설레임입니다.
산청에 도착하여 의류혁명가인 문익점 선생님의 기념관에 들려 해설가 선생님의 설명도 듣고 목화솜따는 체험도 했습니다. 지역분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입니다.

맛있는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역시 비빔밥이 최고죠~~
지리산 동쪽, 동부사무소에 있는 중산리 탐방안내소에서 자연환경안내원의 설명도 들었습니다. 지리산에 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아시는 분들이지만 열심히 경청합니다.
마지막으로 들른곳은 지리산 남쪽 나라 하동에 있는 삼성궁 탐방을 하였습니다. 삼성궁은 우리민족의 시조 환인, 환웅, 단군 3성을 모신 궁이라고 합니다. 참 멋지죠? 이렇게 지리산엔 구석구석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지리산과 함께 40년 이상을 살아오신 분들도 오늘 생태관광에 참여하시면서 지리산에 이런 곳이 있었냐면서 많이 놀래셨습니다.  그리고 여행 다니실때 그냥 다녔는데 설명을 들으면서 다니니깐 생태에 대한 이해도 되고 의미있는 여행길이 되셨다고 하셨습니다.

생태관광에 직결된 삶터에 사시는 지역분들이 진정한 생태관광의 의미를 실현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강좌나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야 지역에 그냥 여행오신분들의 생각도 고쳐 줄 수 있고 삶에서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지역주민과 함께한 체유대회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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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랑하는 사람
2009. 11. 19. 07:32


남원 중앙하이츠콘도에서 11월17일(화)~18일(수)요일까지 생태관광가이드 전문가교육이 있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종사원 교육지원 과정으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양대학교 피탈리티 아카데미에서 "국립공원 생태관광 가이드 전문가과정" 개설되어 환경교육, 생태관광 일에 종사하는 60명에 인원이 1박2일 동안 양질에 교육을 잘 받았습니다.
 올해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도 생태관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이라 이번에 교육이 더욱 기대되었고 교육 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님에 개회사를 시작으로 교육일정에 들어갔습니다.

60명의 교육생들이 각자 소개를 열심히 합니다.
내장산, 월출산, 지리산, 다도해 국립공원에서 주로 참여하였고, 인근 시청에서도 왔습니다.

교육내용은  수준높은 국립공원 생태관광 운영을 위한 현장 가이드 스킬, 고객응대 방법론 등 실무중심의 교과과정 구성 (한양대학교 호스피탈리티 아카데미), 생태관광 운영 현장(MOT ; Moment of Truths)에서 발생가능한 문제해결을 위한 토론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그동안 생태관광을 진행하면서 경험했던 부분들에 대해 고쳐야 할 부분들이 매우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생태관광에 대한 개념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고 생태관광 업무 수행시 탐방객들을 배려하는 친철함이 몸에 벨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생태관광이란 자연및 문화자원을 포함하는 자연환경을 대상으로 관광객들이 관찰, 체험, 학습활동을 통하여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케 함으로써 환경보전 및 지역사회에 편익을 제공하여 환경적, 경제적, 사회문화적 지속가능성을 이룰 수 있는 관광입니다.
그 특성으로는
1. 생태관광은 자연목적지로 가는 여행을 포함한다.
2. 생태관광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3. 생태관광은 환경의식을 환기시킨다.
4. 생태관광은 보전을 위한 직접적인 재정편익을 제공한다.
5. 생태관광은 현지주민을 위한 재정적 편익을 제공한다.
6. 생태관광은 현지문화를 존중한다.






Posted by 사랑하는 사람
2009. 10. 25. 19:26

국립공원에서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에 남원 교룡초등학교 친구들 80명이 와서 국립공원에서 신나는 하루를 보내고 갔습니다.   
 
가을철 알록달록한 단풍길 뱀사골계곡을 따라 다양한 자연생태에 관해서 함께 이야기 했습니다.
선생님이 들려주는 뱀사골계곡에 대해 귀를 쫑긋 세우며

지리산국립공원이 어떤 곳인지
어떤 생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지
아이들은 모두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가득찬 눈빛입니다.
자연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건 정말 행운입니다.
아이들의 마음과 같은 자연인지라 뱀사골계곡의 모습이 오늘따라 더욱 빛났습니다.

굴참나무 수피의 푹신푹신함에 신기해 하는 우리 아이들~^^

1급수의 계곡의 맑은 물소리를 들으며 갈겨니, 쉬리 등의 물고기도 보았습니다. 역시 아이들은 움직이는 생물을 보면 어쩔줄 몰라합니다.

밝게 웃는 교룡초등학교 아이들의 모습이 정말 예뻐보입니다.

 다음엔 자연을 담은 천연비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리산에서 본 자연을 고스란히 담은 천연비누.
천연비누에 재료로는 소나무에서 나오는 솔황, 카레의 원료인 강황, 허브식물에 분말 가루를 넣고 천연오일로 향을 냈습니다.
아이들 모두 너무 좋아합니다.

비누가 굳을 동안 탐방안내소를 둘러 봅니다.
1층은 지리산의 생태, 문화, 역사적인 자원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 모두 지리산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형도 앞에서  많은 질문을 퍼붓어 놓습니다.

탐방안내소 2층엔 과거 한국전쟁당시 지리산의 아픈 과거에 대해 전시에 두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통해 열심히 지리산토벌대와 빨치산에 대해 이야기를 듣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해 보입니다. 앞으론 우리 아이들 앞에 다시는 전쟁이 없는 세상이 와야 겠죠~

 벌써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 만들어진 천연비누 한나씩을 손에 들고 교룡초등학교 친구들은 떠날 준비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손을 번쩍 흔들며 작별인사를 했습니다.
더욱더 많은 아이들이 지리산국립공원 자연의 품속에서 맘껏 뛰어놀다 갔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사랑하는 사람
2009. 8. 16. 13:39

8월 14일에서 16일까지 지리산국립공원과 함께 하는 백두대간 생태학교가 열렸습니다.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지리산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2박3일 동안 다양한 생태,역사,문화체험을 통해서 백두대간의 의미와 가치를 새겨 보고 더 나아가서 이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생태보존에 주축이 되기를 바라는 목적에서 이루어 졌습니다.

 지리산국립공원에는 세 개의 사무소가 있는데요.  이번에 생태학교에 참여할 사무소는 북부사무소와 남무 사무소에서 참여하고, 각각 1박2일씩 나누어 진행을 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보낸 북부 사무소에서의 1박2일을 간단하게 동영상으로 편집하여 올려봅니다.~~^^

 



아이들하고 함께 있으면
힘은 들지만 기분은 아주 좋습니다.^^
귀엽고 사랑스럽고..^^
부럽기도 합니다.^^
이 아이들을 위해서 자연을 지키는데 한몫 할 것입니다.^^


요즘엔 이곳에서 태어난게 정말 기쁨니다.
맨날 멀리 떨어져 살다가
부모님과 함께 지내면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게 감사합니다.^^

지리산화이팅~~!!

Posted by 사랑하는 사람
2009. 8. 1. 00:10



이 노래를 들어적이 있는가..
난 대학때 환경교육을 전공하면서 부터 멋지고 훌룡한 환경교육인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내 인생은 내가 마음먹었던 만큼 뜻대로 풀리지 못했다.
그래서 꿈을 접었었다.

그러나 마음속의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거위의 꿈처럼 꼭 그 꿈을 이루고 싶었다.

그후 난 고향으로 돌아와서 버리지 못한 꿈을 펼치기 위한 날개짓을 하였다.
처음엔 높이 날까 했더니...
다시 떨어져 버렸다...

그래서 난 아예 접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 또 방황했다..
그 꿈을 왜 꿨는지 내 자신이 원망스럽기도 했었다.
그리고 우리나라 현실이 너무 싫었다.

그러던 어느날 그 꿈을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아니, 난 이 우물을 파라는 하늘의 뜻인지

국립공원에서 환경교육을 할 수 있는 자리가 생기게 된것이다. 
오늘은 내일 있을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으로 <마한의 오랜 전설을 간직한 달궁으로 떠나요>를 준비하기 위해 지리산 뱀사골 달궁아영장에 갔었다.

함께 하는 우리 생태관광팀과 프로그램 준비를 하는 동안 마음속 내내
난 기뻤다. 그리고 돌아와서 기뻤던 내 마음을 잊지 않기 위해 글을 올린다.

난 생각했다.
아마도 난 진정한 환경교육인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고.....^^.

국립공원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많은 국민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
특히 지리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마한의 오랜 전설을 간직한 달궁으로 떠나요~~>
 
**내일 있을 마한의 오랜 전설을 간직한 달궁으로 떠나요 프로그램 준비과정**

**일정표 소개**

장소

달궁
오토캠핑장
 
교통편

생태관광버스
시간

19:00~19:30

19:30~21:00



21:00~22:00


22:00~01:00








01:00~01:20
일정내용

○ 참가자 접수 및 안내

○ 마한의 전설 달궁스토리텔링
- 마한의 궁터 달궁이야기
- 지리산 문화와 생태이야기

○ 환경교육영상 상영
- 단편, 중편 영화

○ 마한의 성곽을 찾아서
- 정장군이 지키던 정령치 탐사
○  별자리 관찰하기
- 나만의 별자리 찾기
- 별님에게 소원빌기

★ 생태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이동
: 이동시간 왕복 1시간 소요

○ 프로그램 마무리 및 작별인사


 

Posted by 사랑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