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쓰지 않던 블로그를
오빠에 성화로 다시 시작해야 겠다
하기사,, 기록은 소중하니깐
남는건 기록이며 이게 곧 역사다
요즘 시골엔 빨간사과를 만들기 위한 한땀한땀의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정성과 고생을 알면 소비자들이 원산지에서 깎아 달라는 말 하기 힘들텐데. 사먹기만 하는 사람은 모른다.


지금은 사과잎을 따주고 새참먹는 시간
이 맛으로 참고 사과작업을 한다.
도란도란 이야기 꽃도 피우고
아버지는 자식들이 올 때 이 시간을 놓치지 않는다.
다 일손이기 때문에 한 명이라도 없으면 전부 자신의 일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어제 오빠는 부모님하고
햇빛이 반사되어 사과가 더 빨개지라고
빤짝이를 깔았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