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선선한 바람과 가을이 왔습니다.~^^
여름에 휴가철에 바쁜 일정을 마치고 나면 9월은 조금 한가한 시간입니다.
10월 단풍철 성수기를 다시 준비해야 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틈을 타서 저희 식구들은 우포늪 생태관과 우포늪 견학을 갔습니다.
저희 탐방프로그램, 해설등 문제점도 분석해 보고
우포늪, 생태관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 위합니다.
개인적으로 우포는 3번째로 방문한 곳이었지만
이번 견학에서 우포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가 있었고,
우포늪 생태관은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생태관을 만들면서
함께 하신분들의 꼼꼼한 면모가 보였습니다.
또한 저희를 안내해주신 해설가님의 열정에 반성 또 반성했습니다.
그분은 실지로 우포늪 생태관을 설계하셨던 분이었는데 생태관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해설을 듣는데 있어서도 살아있는 해설이었습니다.
저또한 저희 탐방안내소에서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해설을 해야 겠다는 생각과 함께 지리산국립공원 일대를 하루 빨리 탐방해봐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구불 구불한 형태의 하천이 직강화된 하천보다 생태계에 훨씬 이롭다는 사실이 눈에 쏙쏙들어옵니다.
버섯의자 정말 예쁘다.~
오랜만에 나와서 끝없이 이어지는 억새길을 자전거 페달을 밟고 다리니 묵었던 체증이 쏵 없어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야호~~
경험한다는건 환경분야에서 더욱더 좋은것 같습니다.
책을 읽어 머리속에 아는것도 중요하지만 몸소 방문해서 경험해 보는 것 만큼 크지 않다는거 많이 느끼게 됩니다. 이번 우포늪을 다녀와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었고 우포늪을 운영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배웠습니다.
고스란히 몸과 마음에 가져와 실행해 나가야 겠다고 맘먹었습니다~~^^